한채아 차세찌 결혼 / 사진: 미스틱, 대웅제약 제공


한채아 차세찌 결혼 소식이 화제다.

8일 배우 한채아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한채아가 소중한 만남을 이어온 차시찌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며 한채아 차세찌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한채아는 2006년 손호영의 '사랑은 이별을 데리고 오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이웃집 웬수', '각시탈', '장사의 신-객주', '내성적인 보스',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등 주조연을 막론하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2016년에는 MBC '나혼자산다'에도 잠시 고정 출연했고, '아는형님'에도 두 차례 출연하는 등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익숙한 배우다.


이에 한채아와 결혼하게 된 차세찌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 차세찌는 축구선수이자, 지금은 축구 해설위원으로 익숙한 차범근의 셋째 아들이다. 아버지 차범근, 형 차두리와 함께 한 제약회사 광고에 출연하며 판박이 같은 외모를 과시해 화제를 모았다. 

차세찌는 2009년 해병대에서 복무한 이후, TCIS대전 국제 학교를 졸업하고 스위스에서 공부를 하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찌의 직업은 현재 공개된 바는 없다.

아버지에 이어 형인 차두리가 축구선수로 활약한 것과 달리, 차세찌는 축구를 싫어한다(?)는 이야기 역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과거 차범근은 '미투데이'를 통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들이 두 명이신데 왜 차두리 선수만 축구 선수가 되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우리 막내는 축구를 싫어한다"고 밝힌 것.

차범근은 "축구라기보다는 아빠가 사는 축구세상을 싫어하고 두려워한다"며 "1998년, 그러니까 월드컵 도중에 돌아와 온 집안이 지옥 속에 가라앉은 듯 할 때, 세찌가 초등학생이었다. 아빠 따라 중국에 갔다가 엄마 수술한다고 독일에 가서 일 년 살고 이러다 보니 지금도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 도리어 불안해한다"고 가족사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2006년 두리랑 내가 해설한다고 할 때도 말렸다. 사람들한테 욕먹으면 어떻게 할 거냐고 했다"며 "사람들이 밖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본인들이 받는 상처는 훨씬 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한채아 차세찌 결혼은 오는 5월, 가족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의 축하 속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란다. 더불어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을 펼칠 한채아 씨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전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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