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화 자진고백 / 사진: DSB엔터테인먼트 그룹


최일화 자진고백을 하며 사과 입장을 밝혔다.

최일화는 지난 15일 서울경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조그마한 것도 저와 연루된 것이 있다면 자진해서 신고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 오직 죄스런 마음 뿐이다"고 전했다.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배우 최일화는 몇 년 전, 연극 작업 중 성추문 논란에 휩싸였고, '미투 운동'으로 인해 피해자의 신상이 밝혀져 또 다른 피해를 입는 걸 원치 않았던 최일화가 직접 성추문을 고백한 것.

최일화는 "사태가 커졌을 때 바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겁이 나는 마음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늦었지만 꼭 사죄를 하고 싶고, 당사자들한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일화는 한국연극배우협회장직을 내려놓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으며, 사실과 진실에 따라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뒤늦게 용기를 내게 돼 죄송하다. 비겁하게 회피하고 싶지 않다. 피해자의 입장에서 상처를 헤아리지 못한 점 또한 죄송하다. 무겁게 고민하고 반성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최일화는 오는 3월 21일 첫 방송 예정이던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 캐스팅 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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