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사과 / 사진: 이정민 인스타그램


이정민 사과 게재하며, 주영훈 몰카에 가담했다는 비난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8일 주영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종국이 부릅니다. 제자리 걸음"이라는 글과 함께 한 사람이 수영장에서 튜브를 끼고 수영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사람은 물 속에서 힘껏 팔 다리를 휘젓지만, 튜브의 부력 탓에 계속 한 자리에 서 있는 모습이다.

문제는 해당 영상 속 사람이 주영훈 본인도, 주영훈의 지인도 아닌 일반인이라는 것에 있다. 말 그대로 몰래 카메라를 촬영한 것. 특히 이에 주영훈의 아내 이윤미를 비롯해 여러 연예인들이 댓글을 달며 동조한 것.

댓글을 남긴 이들 중에는 이정민 아나운서도 있었다. 이에 이정민 사과 게재하고, 이에 대해 해명을 한 것. 이정민은 "착잡한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라면서 "주영훈씨가 올린 영상 속 인물이, 모르는 사람일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치 못했다"고 말했다.

이정민은 "소리는 켜지 않고 보았기 때문에, 본인이나, 동행한 지인 중 한명이라고 생각했다. 음성이 들렸거나, 일반인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그런 댓글을 달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정민은 "조롱하거나 비아냥 거리려는 의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기사 내용을 보고 상황을 알게 되어 당황했다"며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주영훈은 해당 사건이 기사화되며 논란이 불거지자 "경솔한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고,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황이다.


◆ 이정민 사과 전문.

착잡한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저는 주영훈씨가 올린 영상 속 인물이 , 모르는 사람일거라고는 전혀 생각치못했습니다. 소리는 켜지 않은 채 보았기 때문에 당연히 본인이거나 동행한 지인 중 한명일거라고 판단해 댓글을 달았던거였습니다. 음성이 들렸거나, 일반인인걸 알았다면 그런 댓글은 당연히 달지 않았을거에요.

해명을 해서 오히려 일을 키울것 같다는 염려에 한분한분께 메시지를 보냈었는데
괜한 오해만 더 불거지는 것 같아서 올립니다.

누굴 조롱하거나 비아냥 거리려는 의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기사 내용을 보고 상황을 알게 되어 무척 당황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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