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소트니코바 / 사진: 손연재, 소트니코바 팬 SNS 캡처


손연재 소트니코바 금메달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

지난 26일 소트니코바의 한 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에서 소트니코바가 우승한 당시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손연재는 해당 계정이 팔로우되어 있던 상태도 아니었고, 소트니코바의 공식 계정도 아닌 팬 계정을 '좋아요'를 누르며 논란이 불거졌다. 그리고 이러한 논란이 불거지자, 손연재는 별다른 해명도 없이 SNS를 폐쇄하며 논란을 가중시켰다.

손연재 소트니코바 단순한 친분이 있는 사이라서 눌렀을 수도 있지만, 소트니코바의 공식 계정도 아닌 팬 계정에 '좋아요'를 누른 것은 의문점이 드는 부분이다.

또한,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딴 것은 당시 한국 팬들에게 많은 상처를 남겼다. 그간 손연재는 여러 방송 등에 출연해 악성 댓글과 관련해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이러한 행보는 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다.

특히 소트니코바는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2015-16시즌 모르도비안 오르나멘트라는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컵 오브 러시아라는 자국대회에서는 3위에 올랐다. 2016-17시즌부터 소트니코바는 국제빙상연맹(ISU) 주관/공인대회 출전이 없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도 불참한다. 이러한 향후 행보에 그가 과연 금메달을 딸 만한 자격이 있는지 논란이 불거졌고, 도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2014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 손연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5위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여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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