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수 사망…조민아 심경글 /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조민아SNS 캡처


조민아가 전태수 사망에 애도글을 게재했지만, 악성 댓글로 인해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후 조민아는 해당 글을 삭제한 이유를 설명하며 "비난 받을 이유 없다"는 일침을 가했다.

지난 21일 전태수 소속사 측은 "전태수 씨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되었다"며 전태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에 전태수와 동갑내기 친구인 조민아는 고인을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놀라서 손이 떨리고, 심장이 너무 크게 뛴다"며 "나한테 온 카톡이 이상해서 뉴스를 봤는데, 내가 아는 태수 이름이 실검에 걸려 있었다. 설마 설마 했는데, 얼굴을 보고 나니까 믿을 수 없다"며 운을 뗐다.

이어 조민아는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그냥 미안해. 나한테 투정부렸던 것보다 더 많이 혼자 아팠구나. 더 안아주고, 들어줬어야 됐는데"라며 "거기서는 전태수라는 이름으로 하고 싶은 것 다해. 어깨 무겁지 말고, 마음 무겁지 말고 이제 편해졌으면 좋겠다"라며 고인을 애도하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후 조민아의 글에서 "네 선택이니까 뭐라고 안 할게"라는 부분을 트집 잡아 고인을 향한 애도글에까지 각종 악성댓글이 달렸고, 이에 조민아는 해당 글을 삭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계속 됐고 조민아는 "굳이 남의 인스타 찾아와서 비아냥 덧글 쓰면서 말을 보태고, 로그인 해서 기사 악플 달 시간에 열심히 사세요. 친구 보내는 글까지 악플을 씁니까"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조민아는 "악플들이 보기 싫어서 글을 삭제했더니, 진심이 아닌 애도였냐면서 제 멋대로 해석하고. 친구 잘 보내고 오겠습니다. 남 욕 하느라 버려지고 있는 본인들 인생 좀 챙기세요. 제 공간이니 일도, 생활도, 생각도 담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슈를 제가 만들었나요?"라고 반문하며 "클릭을 유도하는 악의적 기사 제목들이 이슈를 조장해왔다. 제가 좋은게 뭐가 있겠냐. 무조건적인 비난하지 말아달라. 비판이라는 가면의 비난을 받을 이유가 없다"며 일침을 더했다.


◆ 이하 조민아 심경글 전문.

굳이 남의 인스타 찾아와서 비아냥 덧글 쓰면서 말 보태고, 로그인해서 기사 밑에 악플 달 시간에 열심히 사세요. 친구 보내는 글에까지 악플들을 씁니까. 참 안타깝고 못났네요.

악플들이 보기 싫고 지저분해서 글을 삭제했더니 진심이 아닌 애도였냐 제멋대로 해석하고..친구 잘 보내고 오겠습니다.

남 욕 하느라 버려지고 있는 본인들 인생 좀 챙기세요. 제 공간이니 일도 생활도 생각도 담을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하는 많은 사람들이 같지 않나요? 이슈를 제가 만들었나요? 클릭을 유도하는 악의적인 기사 제목들이 이슈를 조장해오지 않았나요?

기사가 이슈가 되면 글쓴이와 기사 글 밑에 광고가 붙는 관련 사람들이 좋은거지 냉정하게 지금껏 제가 좋은 게 뭐가 있었습니까. 무조건적인 비난하지 말아주십시오.

비판이라는 가면의 비난 받을 이유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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