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사망원인 / 사진: 김현욱의 굿모닝 방송 캡처


여배우 사망원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 논현동 한 오피스텔에서는 단역 배우로 활동했던 30대 여성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은 여배우가 지인인 남녀 4쌍과 함께 오피스텔에 머물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이들의 마약 투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15일 "타살 흔적이 없어 사망 경위를 수상하게 여기고 조사하던 중 사망한 여성과 함께 있던 이들이 마약 투약 사실을 진술했다"며 "20~30대 남성 4명과 여성 3명을 모두 입건하고 수사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여배우 사망원인 '마약'이 아닐까 추측되는 가운데,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김현욱의 굿모닝'에서는 여배우 사망원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철진 칼럼니스트는 여배우 사망원인에 대해 "외상 흔적이 없었으나 멀쩡한 여인이 갑자기 구토하면서 호흡곤란으로 사망했다는 점과 혼숙 등으로 미뤄볼 때 마약이 의심됐다"며 "함께 혼숙했던 남자들의 소변 검사 등을 해보니 다량의 엑스터시를 이미 복용한 상태라는 것을 파악을 했다. 아마 마약 과다에 따른 사건이 아닌가"라고 이유를 분석했다.

이를 들은 김현욱은 "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도심 한복판에서 집단 투약 행위가 있었다는 자체가 충격적이다. 최근에 마약 관련 소식이 잦은 것 같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정철진은 "마약은 각성제와 신경안정제로 나뉜다. 각성제는 코카인, 엑스터시, 프로포폴 등이다. 실질적으로 신경안정제인 히로인 같은 건 우리가 중독성이 더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중독 효과를 보면 흥분제 각성제가 장기에 걸쳐 더 강하다"고 설명하며 "엑스터시, 프로포폴, 전신 마취제 등이 우리 사회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또 하나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한편 여배우 사망원인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사인과 직결되는 타살 혐의점이 전혀 없었다"며 "마약의 종류와 구체적인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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