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조금산 故양종철 언급한 임하룡 / 사진: KBS '아침마당' 방송 캡처


임하룡이 동료로 함께 활동하던 조금산, 양종철, 김정식을 언급했다. 특히 이들 중 조금산과 양종철은 고인이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16일(오늘)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 초대석에는 개그맨 임하룡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의 전성기였던 1990년대 코미디 프로그램 '쇼 비디오 자키', '유머1번지'에서 한창 활약하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을 본 임하룡은 "세월이 벌써 이렇게 지났다. 조금산, 양종철은 고인이 됐다. 김정식은 목사가 됐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금산은 지난 해 7월 5일 세상을 떠났으며, 양종철은 2001년 11월 23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하룡이 언급한 故 조금산은 1984년 KBS 개스콘테스트로 데뷔했다. 그는 1986년 KBS '유머 1번지'에서 '반갑구만, 반가워요'라는 유행어를 남겼다.  국내 활동을 접고 2002년 미국으로 이민을 간 조금산은 귀국해 홈쇼핑 쇼호스트 등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故 양종철 역시 KBS 개그맨 출신으로, 그는 1987년 KBS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유머 1번지', '코미디 하이웨이', '한바탕 웃음으로' 등에서 활약한 양종철은 1988년 KBS 코미디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함께 언급한 김정식은 1981년 KBS 공채로 활동을 시작한 인물로, KBS '젊음의 행진', '웃음은 행복을 싣고', '유머 1번지' 등에서 활약해 코미디 분야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했지만, 최근에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교회에서 목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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