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소연, 이상우와 7개월 만에 결혼한 이유 / SBS '미우새' 캡쳐


배우 김소연이 이상우와 결혼 후 첫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지난 1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한 김소연은 남편인 배우 이상우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와 근황을 전했다.

이날 '미우새' 어머니들은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소연을 보자마자 반색했다. 김건모 어머니는 "드라마 '가화만사성' 재미있게 봤다. 그 남자배우 굉장히 좋아했다"고 말하며 이상우를 언급했다. 이어 박수홍 어머니는 연신 "예쁘다"고 말하며 "우리 (박)수홍이는 어떻게 저런 인상 좋고 예쁘고 차분한 사람을 못 고를까"라고 말했다.

김소연과 이상우는 지난 2016년 방영한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함께 호흡하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해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소연은 "드라마 촬영 당시 결혼을 하는 장면에서 실제로 호감이 상승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서장훈은 김소연에게 "연애 7개월 만에 결혼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소연은 "이상우가 드라마 촬영하는 8개월 내내 목이 다 늘어난 반팔 티셔츠, 구멍이 뚫린 고무 슬리퍼를 똑같이 입고 왔다. 더 자신감이 있어 보였고 허례허식도 없어 보였다. 이런 사람이라면 평생 함께해도 좋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소연은 남편 자랑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한 번은 점심해 해준다는 스파게티를 저녁에 먹은 적이 있다. 밀가루를 직접 반죽해서 만들어주더라. 정성이 들어가 더욱 맛있었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전국기준 15.1%, 19.0%의 시청률을 기록, 일요일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했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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