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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오 마약혐의, "김새롬 가정폭력·이혼으로 우울증 왔다"
이찬오 마약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주장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법원에 출석해 영장실질 심사를 받은 이찬오 셰프는 전 부인 김새롬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했고, 그로 인해 마약에 손을 댔다고 주장했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찬오는 "(김새롬의) 가정폭력과 이혼으로 우울증이 와 마약에 손을 댔다"며 눈물을 흘리며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두 사람의 과거 결혼 및 이혼이 다시 회자되고 있는 상황.
이찬오는 '냉장고를 부탁해'를 비롯한 여러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얼굴을 알린 스타셰프로, 지난 2015년 8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김새롬과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결혼 이후 제주도에서 이찬오가 한 여성을 무릎 위에 앉히고 스킨십하는 영상이 공개됐고, 당시 이찬오 측은 "친구 사이"라고 해명했지만 결국 김새롬과는 결혼 1년 4개월 만에 이혼을 하게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김새롬에게 가정폭력을 당해 우울증이 왔다는 그의 주장은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또한, 아무리 우울증이 왔다고 하더라도 병원을 선택한 것이 아닌, 마약을 선택했다는 것 역시 선처의 대상이 될 수 없다.
한편 이찬오 셰프는 지 10월 마약(해시시)을 들여오던 중 공항에서 적발됐다. 당시 이찬오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소변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법원은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찬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