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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기안84 웨딩화보 촬영, "오빠가 좋다" 고백까지 '깜짝'(나혼자산다)
박나래 기안84가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박나래 기안84를 비롯한 멤버들의 화보 촬영 모습이 담겼다. 특히 말로 속마음을 고백한 박나래와 행동으로 속마음을 보여준 기안84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은 모델 한혜진이 화보 설계자로 나서 특별한 하루가 준비됐다. 그녀가 한 잡지사에 무지개 회원들과의 단체 화보를 제안했고, 하이패션 옷을 입고 독특한 화보 촬영을 했다. 화보 스태프들이 꼽은 소화 잘 할 것 같은 멤버로는 키가 큰 기안84가 올랐다.
특히 웨딩화보로 진행된 단체 촬영에서 박나래와 기안84의 알쏭달쏭한 러브라인이 보여 흥미를 더했다. 두 사람은 장난기로 애써 마음을 숨겼지만 지켜보던 회원들의 눈에는 묘한 기류가 보였고 이시언은 "마음이 있어~"라며 놀렸다. 박나래는 인터뷰를 통해 "옷이 주는 힘이란 게 참 묘한 게 기분이 묘하더라고요"라고 당시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했다.
먼저 촬영이 끝난 박나래 기안84는 송년회 준비를 위해 장을 보러 먼저 떠났고, 두 사람의 썸도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났다. 화보 촬영장을 나가기도 전에 기안84는 계단에서 박나래의 손을 잡고 부축했고, 이동하는 중에도 기안84는 박나래에게 "누구랑 (술) 먹었는데?"라며 질투를 하고 인정하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박나래 기안84의 현실로코가 극에 달한 것은 국밥집에서였다. 기안84는 박나래에게 김충재가 아니라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 박나래는 뜬금없는 말에 놀라 "충재 씨보다 오빠가 더 좋아요"라며 고백해 스튜디오를 뒤집어놨다.
이에 기안84는 어쩔줄을 몰라하며 "맨정신에 밥을 못 먹겠더라고요 분위기가"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박나래는 "싫지만은 않았어요"라는 알쏭달쏭한 답을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다.
한편 박나래 기안84 웨딩 촬영 장면이 12.33%까지 시청률이 상승해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나혼자 산다'는 1부 8.7%, 2부 11.5%를 기록,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수도권 기준, 닐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