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구창모 고액체납자 명단 / 사진: 김혜선 페이스북, SBS 방송 캡처


김혜선 구창모가 고액체납자 명단에 포함됐다.

11일 국세청은 2억원 이상 세금을 내지 않은 고액,상습체납자 2만 140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배우 김혜선, 가수 구창모가 포함되어 있어 논란을 자아냈다.

국세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구창모는 양도소득세 등 3억 8,700만원을 체납했고, 김혜선은 종합소득세 등 4억 700만 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혜선은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4억 700만원 체납금은 14억의 체납금 중 10억여원을 납부하고 남은 금액"이라면서 전 남편과의 이혼으로 빚을 떠안고, 2012년 투자 사기를 당한 것 때문에 빚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자를 포함 빚이 불어나 2014년경에는 14억까지 이르렀고, 결국 개인 회생을 신청하고 분납계획서를 제출했다"면서 "3년이라는 시간동안 열심히 일해 현재 10억원 정도를 갚았으며, 남은 4억 700만원에 대한 금액이 오늘 기사화 된 것"이라면서 "큰 경제적 부담을 가지게 됐지만, 열심히 일해서 갚아나가고 있다. 남은 금액도 성실하게 갚겠다"고 답했다.

한편 구창모는 체납 사실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