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저글러스:비서들' 강혜정 / 스토리티비 제공


‘저글러스:비서들’ 강혜정이 ‘촌티 작렬’ 밭일 삼매경에 빠진, ‘왕씨 아지매’의 자태를 선보였다.

강혜정은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에서 ‘초 절정 동안 페이스’를 가진, 15년차 전업주부에서 스포츠 사업부 이사 황보 율(이원근)의 비서로 취업에 성공하는 ‘국보급 순수녀’ 왕정애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 방송에서 강혜정은 자신의 집에 들이닥친 사채업자들을 피해 옷장 속에 숨어 두려움에 오들오들 떠는가 하면, 저글러스 3인방에게 “나두 한번 취업... 이런 거 해보면 어떨까?”라고 조심스레 고민을 털어 놓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왕정애가 화려한 삶과는 달리 힘겨운 생활고를 겪고 있는 모습이 담기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저글러스 3인방에게 남편이 해외 출장 갔다고 말을 둘러댄 와중에 보나(차주영)가 남편의 여권을 찾아들고 오자, “느이 형부가... 집에 안 들어오고 있어...벌써 두 달 넘었어”라고 울먹이며 폭탄 발언을 터트려 충격을 주었다.

이와 관련 강혜정이 아리따운 자태를 벗어던지고 본격 취업전선에 뛰어든 모습이 포착되었다. 강혜정이 일하기 편한 몸빼 바지에 팔 토시, 머리에 수건까지 두른 ‘열일 농촌 패션’을 한 채 밭일 삼매경에 빠질 준비를 하고 있는 것. 더욱이 의욕에 불타 열심히 화분을 옮겨 놓던 강혜정이 갑자기 두 손을 펼쳐들고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 더해지며 호기심을 불러모은다.

한편, 강혜정이 열일 농촌 패션을 선보일 ‘저글러스:비서들’ 3회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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