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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서지혜 "200년 산 캐릭터, 상상력으로 표현"
배우 서지혜가 200여 년을 산 신비로운 캐릭터 '샤론'을 연기한다.
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 제작발표회에는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가 참석했다.
극중 서지혜는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고 200여년의 세월을 살고 있는 샤론양장점 디자이너 '샤론' 역을 맡았다. 그는 "200여년을 산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올드한 느낌이 있는 캐릭터여서 옛날 말을 나름의 상상력으로 구사하고, 1980년대의 삶을 상상하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지혜는 "디자이너라는 직업적 특색 때문에 옷이나 메이크업에 신경을 많이 썼다. 도도하고 시크한 느낌을 보여주기 위해 네추럴한 메이크업이 아닌 색감있는 메이크업 등을 통해 샤론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12월 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