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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퇴출 이유 밝혀져…김미화 등 진보성향 연예인 퇴출 물타기
김흥국 퇴출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지난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김미화 등 정부에 부정적 연예인을 좌편향으로 분류해 MBC에서 퇴출시키던 시점, 보수성향으로 분류되는 김흥국 퇴출한 이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흥국은 지난 2011년 6월 MBC 라디오프로그램 '두시 만세'에서 퇴출당했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김흥국 퇴출당한 이유는 '물타기'용이었다는 후문이다.
해당 매체는 2011년 6월 15일 국정원이 작성한 'MBC 대상 종북 성향 MC·연예인 퇴출조치 협조 결과' 문건을 입수해 이를 보도했다.
앞서 MBC는 "김흥국씨가 일신상의 이유로 스스로 하차했다"고 밝혔지만, 당시 김흥국은 "라디오본부장으로부터 '선거 유세현장에 간 게 문제가 됐다'며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퇴출을 주장했다.
한편 김흥국 퇴출 이후 여의도MBC 등에서 1인 시위를 하며 삭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