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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깝스' 인물관계도, 모든 사건은 '조정석'으로부터 시작?
MBC 월화특별기획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가 강력계 형사 차동탁(조정석 분)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인물관계도를 공개해 흥미진진함을 한층 더하고 있다.
공개된 인물관계도는 등장인물들의 관계 뿐 아니라 줄거리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차동탁과 공수창(김선호)은 형사와 조항준(김민종 분) 살인사건 용의자라는 오해 속에 인연을 시작한 것도 모자라 몸을 공유해야 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맞이, 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앞날이 시청자들의 구미를 확 당기고 있다.
또한 이번 주 방송된 ‘투깝스’에서는 두 남자의 빙의 공조 수사 덕분에 수창이 조항준 형사 살인 누명을 벗고 동탁 역시 그에게 미안함을 표현하며 관계의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수창이 자신의 몸에 빙의됐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동탁이 언제쯤 이 사실을 알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분.
동탁과 수창의 연결고리인 항준도 눈여겨봐야 할 대상이다. 동탁에게 있어 가족 같던 파트너였으며 수창이 수감돼 있을 당시 면회까지 와주던 유일무이한 형사였던 그는 두 남자를 하나로 잇는 선이자 아픈 기억을 남겨준 장본인. 그렇기에 동탁과 수창이 합심하여 항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이 밝혀낼 수 있을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어 동탁과 수창 사이에 있는 사회부 기자 송지안(이혜리 분)이 눈길을 끈다. 동탁과는 이미 취재로 인해 티격태격하며 앙숙으로 돌아선 사이. 그러나 처음부터 지안에게 무한 호감을 드러낸 수창은 동탁의 몸에 빙의됐을 때마저도 이를 서슴없이 표현하며 직진으로 들이대고 있는 상황.
이렇듯 동탁과 수창이 한 몸 속 두 영혼을 공유한다는 사실을 꿈에도 모를 지안은 한 남자(?)의 상반된 온도차에 영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계속해서 그들과 함께 할 지안과 동탁, 수창의 애정 전선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