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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하가 앓고 있는 '쿠싱 증후군' '척추 분리증'이란?
가수 이은하의 투병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그가 앓고 있는 '쿠싱증후군'과 '척추분리증'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1월 3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이은하는 아버지로 인해 발생한 빚 60억원으로 파산신청을 하는 등 금전적인 고통에 희귀병인 척추분리증과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했다.
'척추분리증'은 척추뼈 앞과 뒤를 연결하는 협부라는 부위가 분리를 일으킨 질환이다. 척추분리증은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에는 별 다른 문제가 없지만, 척추뼈 자체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척추의 모양이 불안정해진다.
이은하는 쿠싱증후군 때문에 외모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이은하는 쿠싱증후군 증상에 대해 "살이 찌면 보통 손부터 쪄야 하는데, 손은 날씬하고 팔뚝에 띠를 두른 듯이 살이 생긴다. 다리도, 배도, 광대뼈도"라고 설명했다.
이은하가 앓고 있는 '쿠싱증후군'은 몸에 필요 이상 많은 양의 당류코르티코이드라는 호르몬에 노출될 때 생기는 질환이다. 목 뒤와 어깨에 피하지방이 과도하게 축척되며 골다공증이나 근력이 허약해지는등 근골계 증상도 나타나 큰 고통을 받게 된다.
한편 이은하는 '밤차' '아리송해'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등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9년 연속 10대 가수상과 3번의 가수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