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블랙박스 공개 /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유튜브 영상 캡처


김주혁 블랙박스 분석 결과는 성과를 남기지 못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김주혁 사인 분석을 위한 검사를 진행한 것 또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못했다. 사고 원인은 미궁 속으로 빠지는 걸까.

지난 14일 강남경찰서 측은 국과수의 김주혁 부검 결과를 전하며 "지난 2일, 김주혁의 차량을 국과수에 감정의뢰하면서 정밀수색을 통해 차량 조수석 의자 밑에서 블랙박스를 발견했다"며 "영상은 확인했으나 음성이 나오지 않아 국과수에서 음성 녹음 여부를 감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 국과수 블랙박스 검사결과는 음성 녹음 기능을 꺼두어 녹음 자체가 되지 않은 것 같고, 저장된 파일이나 블랙박스 본체에 혹시라도 음성녹음이 되어 있는지 정밀 분석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최종 부검결과 또한 밝혀졌다. 국과수 측은 "사망원인은 머리뼈 골절 등 머리의 손상으로 판단된다"면서 사인 가능성으로 제기된 심근경색은 부검을 통해서 확인되지 않았고, 약물 등 역시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약물이나 음주 등의 영향이 아닌 것.

관계자는 "약을 먹고 나서, 약효가 있을 정도가 되면 검출되는 게 0.7㎎ 정도가 검출…김주혁씨한테 발견된 건, 0.007㎎, 100분의 1 수준이 발견돼서 약효가 있다없다 판단할 수준도 아니다"라고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 부검 등을 통해 명확한 사고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도로교통공단 등과 사고장소 합동 조사를 진행하는 등, 차량결함 가능성 등에 대해 살펴볼 계획입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