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한서희 논란 / 사진: 한서희 인스타그램


하리수 한서희가 논란에 휩싸였다.

하리수 한서희 두 사람의 논란은 인스타그램에서 시작됐다. 앞서 한서희는 자신의 SNS에 "트랜스젠더는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여성들의 여성상을 그들이 정한 '여성스러움'이라는 틀안에 가두고 그들만의 해석으로 표현함으로써 진짜 여성들이 보기에 불편함만 조성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리수는 한서희의 글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하리수는 "꼭 이렇게까지 했어야 했는지 안타깝고 아쉬웠다"면서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페미니스트 대표가 아닙니다. 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는 수많은 페미니스트분들 중의 한 명일 뿐"이라며 "그러니 그쪽들 인권은 본인들이 챙기세요. 왜 트렌스젠더 인권을 저한테 챙겨달라고 하세요?"라며 트랜스젠더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한서희는 "본인이 걷고있는 페미니스트의 길과 제가 걷고 있는 페미니스트의 길이 다를 수 있어요. 저만의 길로 지금처럼 꿋꿋이 갈겁니다. 본인과 다름을 틀림으로 단정짓지 말아주세요"라고 설명했다.

한서희는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실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2일 '자신은 트랜스젠더를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한서희 SNS 글 전문

저는 페미니스트 대표가 아닙니다. 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는 수많은 페미니스트분들중의 한명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그쪽들 인권은 본인들이 챙기세요.

애초에 제가 트랜스젠더에 관한 글을 올린 건 몇 십 명의 트렌스젠더분들, 그리고 트랜스젠더가 아닌 분들한테 다이렉트로 트젠 관련 글 올려달라, 왜 언급 안해주냐 등등 요구하시길래 제가 게시물을 올린겁니다. 왜 트랜스젠더 인권을 저한테 챙겨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페미니스트의 길은 자기가 어떤 길을 더 추구하냐의 따라서 다 다릅니다. 본인이 걷고있는 페미니스트의 길과 제가 걷고 있는 페미니스트의 길이 다를 수 있어요.

"페미니스트는 이래야 하는데 넌 왜 안그래?" "니가 그러고도 페미니트스야?" 이 질문들의 대한 대답은 "네 저는 페미니스트이고 저만의 길로 지금처럼 꿋꿋이 갈겁니다. 본인과 다름을 틀림으로 단정짓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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