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송혜교 송중기 / 조선일보일본어판DB


'송송커플' 송중기 송혜교 결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태양의 후예'로 동료에서 부부가 된 두 사람은 31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비공개 결혼식으로 약 300명의 하객만 초대한다.

과거 송혜교는 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연기자로서는 모든 분들이 연기 잘한다고 인정해주는 것, 송혜교로서는 좋은 가정을 이뤄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당시 송혜교는 이상형으로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모든 투정을 너그럽게 받아주는 남자"라면서 "아직은 연기를 더 해야할 때고, 너무 늦지는 않게 30대 초반에 시집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결혼 발표 이후 송중기는 영화 <군함도> 기자간담회에서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송혜교를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송혜교 씨는 현재 사랑하는 사람이다. 과거 전범기업인 미쓰비시 광고를 거절한 것은 기사로 알았다. 마음속으로 박수를 보냈다. 그 광고가 저에게 들어왔어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뉴스룸' 출연 당시 엔딩곡으로 '쉘부르의 우산' OST를 선곡한 이유를 묻자, 연인 송혜교를 언급했다. 그는 "그 영화를 몇 개월 전 처음 봤다. 오래 전 영화다. 솔직히 말씀드려야 하나? 굉장히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고 음악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결혼을 앞둔 여자 친구가 좋아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오늘(31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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