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뉴먼 시계 미국 뉴욕 경매시장서 200억원에 낙찰(The Sale Of Paul Newman's 'Paul Newman' Rolex Daytona, The Most Expensive Wristwatch Ever Sold) 유튜브 영상 캡쳐


폴뉴먼 시계가 경매를 통해 고가 매입되어 화제다.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 <스팅>의 주연배우 '폴 뉴먼'이 생전 즐겨 착용했던 시계가 경매에서 한국 돈으로 200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되었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17배나 높은 금액이다.

지난 27일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필립스 경매에서 뉴먼의 롤렉스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Daytona) 시계가 1775만 달러에 거래됐다고 현지 AP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

이 시계는 그의 아내이자 배우인 조앤 우드워드가 1968년에 선물한 것. 1960~70년대 제작된 초창기 데이토나 모델(Ref.6239)로 뉴먼이 자주 사용해 ‘폴 뉴먼의 데이토나’로도 불렸다. 뉴먼의 맏딸이자 배우인 엘리노어 넬 뉴먼이 경매에 출품했는데, 당초 100만달러 수준에 낙찰을 기대했으나 이보다 17배가 넘었다. 경매를 통한 수익은 자선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시계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던 물품은 2015년 소더비에 나온 파텍 필립의 포켓 시계로, 2440만달러(약 270억원)에 낙찰되었다.

한편, 1950년대 드라마 출연으로 연기를 시작한 뉴먼은 <허슬러>(1961년), <내일을 향해 쏴라>(1969년), <스팅>(1973년) 등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 그는 1986년 <컬러 오브 머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으며, 1969년 영화 <위닝> 촬영을 계기로 자동차 경주에 빠져 애니메이션 <카>(2006년)의 목소리로 출연하기도 했다. 57편의 영화에서 연기를 했고 6편의 영화는 직접 연출했던 그는 생애 끝까지 연기 활동을 멈추지 않았으며, 80세였던 2006년 TV시리즈 <엠파이어 폴스>에 출연해 에미상과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후, 암투병 끝에 그는 2007년 은퇴를 선언했고, 2008년 향년 83세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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