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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장태유 PD와 '사자'로 조우..'별그대 신드롬' 재현하나
박해진이 장태유 PD가 메가폰을 잡은 드라마 ‘사자’ 출연을 확정지었다.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이후 약 4년 만에 돌아온 장태유 PD측은 “장태유 감독이 박해진과 두 번째로 함께 작업하게 됐다. 사전제작 드라마로서 완성도를 잘 살려낼 것으로 믿는다”라고 전했다.
‘사자’는 살아남는 게 목적이 되어버린 한 남자와 사랑 속에서 사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또 다른 남자, 그리고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 추리 드라마.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이 생긴 남자와 우연한 사건으로 엮이며 벌어지는 내용을 새로운 형태의 로맨스와 미스터리 요소를 통해 풀어낼 예정이다.
앞서 ‘사자’는 남녀주인공 박해진과 나나에 이어 곽시양, 경수진 등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주조연 출연진을 공개했다. 또한, 장태유 PD는 ‘별에서 온 그대’를 연출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유행했던 한류 열풍에 일조한 스타 연출가로 SBS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 등을 수많은 작품을 성공시키며 스타 PD로의 명성을 이어 갔다.
장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될 작가는 영화 ‘원더풀라디오’ ‘미쓰와이프’의 각본을 맡고 영화 ‘치즈인더트랩’의 감독으로 활동한 김제영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한편, ‘사자’는 캐스팅을 마무리 짓는대로 오는 11월부터 내년 초까지 촬영을 거쳐 2018년 상반기 방송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