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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여에스더 "시모, '우리 며느리 제왕절개 해달라'고 울었다"
홍혜걸 여에스더 예방의학 박사가 '나를 지키는 힘, 면역력을 높이는 4가지 방법'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19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 오유경 아나운서는 '얼마전 병원에서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판단을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홍혜걸은 "이제 오유경 씨도 나이가 들었다는 거다. 매일 라디오도 진행하고 고등학생 딸이 있어서 그게 큰 스트레스가 되는 거라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여에스더는 "여자들은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남편 홍혜걸을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의 도중 여에스더는 "큰 아이를 24시간 진통 끝에 낳았다. 친정 어머니는 고지식한 분이라 절대 제왕 절개하면 안 된다고 했다"면서 "시어머니가 오히려 '우리 며느리 제왕절개 해주세요'라며 울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면서 "임산부는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 위주로 먹어야 좋다"고 했다. 이어 "성장기 아이에게는 채소와 섬유소를 많이 먹여서는 안된다. 미네랄 흡수를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에스더는 "요즘에 굉장히 많은 영양제가 판매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비타민 D를 추천한다. 비타민 D를 많이 섭취하면 독감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고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