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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은 왜 범죄의 표적이 됐나
송선미 남편은 왜 범죄의 표적이 됐나.
서울중앙지검은 재일교포 곽모씨(99)가 소유한 600억원 상당의 국내 부동산을 빼돌리기 위해 증여계약서 등을 위조한 혐의로 장남 A씨와 장손 B씨, 법무사 등 3명을 지난 25일 구속했다.
우발적 범죄로 종결될 것 같던 수사의 방향이 틀어졌다. 27일 한국일보는 "B씨가 조씨에게 살해 방법을 묻거나 흥신소를 통해 청부살인을 알아보라는 등 송선미 씨 남편 고모 씨 살인을 사주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용이 조씨 휴대폰 문자메시지에 담겨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하지만 송선미 씨(42)의 남편을 살해한 조씨는 묵비권으로 맞서며 단독범행임을 주장하고 있다. 송선미 남편인 고씨를 죽음에 이르게 한 범죄의 배후에 재일교포 곽모씨(99)의 장손이 있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은 "사건의 중대성을 인식해 형사3부와 형사4부가 합동으로 계속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송선미에게 안타까운 소식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송선미 남편에 대한 궁금증 또한 높아지고 있다.
송선미는 과거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우리 신랑은 정말 멋있는 사람이다. 그냥 착하다는 표현 이상으로 마음이 굉장히 아름답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친정어머니에게 용돈을 드리겠다는 남편에게 이번 달에는 조금만 드려도 된다고 말했더니 '부모님한테 그러는 것 아니다'고 대답하더라. 나도 기가 상당히 센 편인테 남편에게만큼은 존경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송선미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늘이 맑고 푸르른 것처럼 그런 사람이었다. 내가 하는 일을 누구보다 지지해줬던 사람, 내가 힘들어하거나 자신 없어 할 때 누구보다 용기를 줬던 사람. 그 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 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힘을 내고 버틴다"라는 심경글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