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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딸 최준희 "이 악물고 살겠다…이제야 사과"(전문포함)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장문의 심경글을 올렸다.
최준희 양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힘든것만 생각하기 바빠서 누굴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데 지금에서야 사과합니다 죄송해요. 저도 나름 이제 정신차리고 이 악물고 살아야죠. 가족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다는 것도 잊지 마시고, 이젠 순간순간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동안 최준희 양은 외할머니로부터 학대와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경찰은 최준희 양 외할머니의 학대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했다.
◆다음은 최준희 양 심경글 전문
어제는요 달이 엄청 밝게 떳더라구요.
이제 덥지도 않고 밤에는 엄청 쌀쌀해요. 더운날동안 땀흘리고 눈치보면서 되게 바쁘게 지낸것같은데, 비상계단에 가만히 앉아서 사거리 보고있으면 진짜 생각보다 뭐 별거 없이 살았더라구요, 과장되게 살았나
거품은 많고 속은 진짜 없었네요.그래서 이룬건 없는데 또 따지고 보면 엄청 많은 내편들이 마음도 많이 아파한것같아요 , 그땐 나 힘든것만 생각하기 바빠서 누굴 생각할 겨룰이 없었는데 지금에서야 사과합니다 죄송해요. 진짜 폭풍처럼 이번년도 반의 반이 다 지나고, 이번달도 마지막까지 잘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저도 나름 이제 정신차리고 이 악물고 살아야죠, 누군 또 이런말에 꼬리를 물고 훈계 하러 오실수도 있겠네요. 굳이 이제 막진 않는것같아요, 다들 생각하고 느끼고 보는 관점이 다르니까요. 이제 재법 꿈도 생겼다고 새벽까지 잠안자고 주구장창 모니터 앞에 앉아서 비트만 다 틀어보고 있네요.
아 그리고 몇일전에'사랑해 매기' 라는 영화를 봤는데 참 감동적이더라구요 시간 날때 한번씩 보는것도 나쁜진 않은것같아요. 저는 요즘 하루에 한번씩 영화는 꼭 챙겨보는것같아요. 또 신나서 막 써버렸는데 그냥 이렇게 길게 적어도 하고싶은말은 짧아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조심들 하시고 추석 가족들이랑 행복하게 보내세요 , 남은 9월도 절대 아프지 마시구요 또 가을엔 하늘이 무지 이쁘거든요 가끔 올려다보시는것도 잊지마시구요
가족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다는것도 잊지 마시고 , 이젠 순간순간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밤이 깊었는데 이제 또 1시간 30분 뒤면 해가 뜨겠네요. 전이제 자러갑니다 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