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잠사'PD "수지 애쓰는 모습, 안쓰럽고 고마웠다"

'당잠사' 오충환 감독이 연기자 수지를 응원했다.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 열린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박수진) 제작발표회에 배우 이종석, 수지, 이상엽, 고성희, 정해인이 참석했다.

오충환 감독은 "수지가 이번 작품에서 예뻐보이려고 하지 않았다. 극중 캐릭터를 위해 머리를 자르고 안경도 쓰고 고생을 많이 했는데도 열심히 준비해줬다. 잘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안쓰럽고 고마웠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수지를 응원하는 마음이 크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수지는 "극중 남홍주(배수지 분)가 포기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정재찬(이종석 분)을 만나 희망을 갖게 되고 사건사고도 풀어가는 내용이 있다. 남홍주가 미래를 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지, 바꿨다고 해서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가 많이 나올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32부작·1일 2회 방송)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다. 9월 27일(수) 밤 10시 첫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