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딸 죽음-서해순 잠적 / 사진: 영화 '김광석' 포스터


서해순 씨는 김광석 딸 서연 씨의 죽음을 의도적으로 은폐한 것일까.

20일 이상호 기자는 김광석 딸의 행방을 추적하던 중, 그가 10년 전에 사망한 사실을 알게됐다고 보도했다. 경찰 역시 고발뉴스 측에 서연 씨가 10년 전에 병으로 사망했다는 내용을 확인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광석 딸 서연 씨의 죽음에는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 서해순 씨가 서연 씨의 근황과 관련해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거짓말을 해왔다는 것. 이상호 기자는 서해순 씨에게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취재를 요청했으나, 서해순 씨는 현재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해순 씨가 과거 딸에 대해 언급한 인터뷰가 눈길을 모은다. 2003년 여성동아와 인터뷰에서 서해순 씨는 딸 서연 씨가 성장장애증후군을 앓고 있다면서 "어린 나이에 큰 충격을 받아 증세가 심해졌다"는 내용을 밝힌 바 있다.

또한, 해당 인터뷰에서는 음반 판권 문제로 인한 시댁과의 불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해순 씨는 "음반 판권 문제는 아버님이 살아계실 때는 직접 관리하고 그 후에는 손녀에게 넘겨주기로 했다. 이젠 시집과의 관계도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광석 음원 저작권을 상속 받은 김광석 딸 서연 씨가 사망한 것에 따라, 현재 저작권은 서해순 씨가 관리 중인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서해순 씨와 김광석 딸 서연 씨의 소식이 전해지며, '김광석법'이 추진될 것인가 여부 역시 관심을 모은다. 해당 법안은 살해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변사 사건의 경우 공소시효와 관계없이 재수사할 수 있도록 형사소송법을 개정하자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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