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구라 김생민 MBC '라디오스타' 해당방송 캡쳐


'라디오스타'의 MC 김구라가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인 김생민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542회: 염전에서 욜로를 외치다' 특집에 김생민이 출연해, 그의 평소 절약에 대한 가치관과 에피소드를 전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김구라가 김생민을 "조롱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에 김구라는 31일(오늘) 모 스포츠일간지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사실 김생민씨와는 나뿐만 아니라, (김)국진이형 (윤)종신이형 등 MC 들과 평소 친분이 있다"며 "그런데 그날 김생민씨가 첫 출연이어서 유난히 녹화장에서 긴장을 하는 면이 있었다. MC로서 분위기를 띄어주려는 의도였는데 본의 아니게 그를 조롱하는 것처럼 느껴지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쁜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시청자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 사려 깊은 방송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김구라는 김생민과 통화를 하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아무런 감정의 문제 없이 좋은 마음으로 서로 이야기 나눴다.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했다.

한편 30일 방송된 '라디오스타-542회: 염전에서 욜로를 외치다' 특집에는 김생민 외에도 배우 조민기와 김응수, 그리고 전 아나운서 손미나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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