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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 아내 샤X백 선물에 김구라, "아까우면 본인이 들고 다니지 그래?"
'국민 짠돌이' 김생민이 어제(30일) 방송된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542회: 염전에서 욜로를 외치다' 특집에 출연, 7년전 아내에게 명품백을 선물(?)한 웃픈 사연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라스' 진행자 윤종신은 "김생민의 로맨틱한 제보"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생민은 "7년 전 샤X 가방을 선물했다. 둘째를 임신 중이었던 아내가 우울증으로 감정 기복이 심했다"라며 "6년 정도 떠밀려서 구입한 거다. 최선을 다해 가방만은 안 사도록 방어했는데.."라고 못내 아쉬워(?)했다.
김생민은 이어 "제가 구입을 고민하는 몇년 동안 그 가방 값이 올랐다. 그게 일명 '샤테크'라고 하더라.(웃음) 현재는 그 가방이 3백만원 정도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라스' 진행자 김구라가 "김생민이라면 제대로 된 짝퉁(?)을 사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을 거 같다"고 말하자, 윤종신은 "제수씨라면 갖고 가서 진품인지 확인해 볼 확률 높다"고 대변했다.
김구라는 또, 김생민을 조롱하듯 "아까우니까 본인 들고 다니는 게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스페셜 MC로 나왔던 배우 김지훈도 "요즘 남성 패셔니스타도 그 가방을 들고 다닌다"라고 거들자, 김생민은 "난 (트렌드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