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인생 박시후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박시후가 황금시간대에 방영되는 KBS 새 주말드라마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제작발표회에 박시후가 참석했다.

박시후는 "지상파 방송은 5년 만이다. 솔직히 굉장히 부담됐고 어제 밤잠을 설쳤다. 인사말도 많이 준비했는데 막상 자리에 오르니 백지 상태가 되더라. 그만큼 긴장되고 많이 떨리는 자리 같다. 5년만의 복귀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면서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김형석PD는 박시후의 캐스팅에 대해 "저도 고민은 있었지만 길지 않았다. 대본을 봤을 때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했고 최도경 역할을 만들기 위해서 본인도 저희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던 박시후는 상대 여성이 고소를 취하하며 사건이 마무리됐지만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이후 지난해 방영된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으로 복귀한 지 약 4년 만에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으로 지상파 황금시간대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황금빛 내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은 금수저로 신분 상승 기회를 맞이한 여인이 도리어 나락으로 떨어지며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다. 9월 2일(토) 오후 7시 55분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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