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강민혁 / 사진: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강민혁이 '연기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8일 서울 상암MBC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40부작, 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제작발표회에는 하지원, 강민혁, 이서원, 김인식, 권민아가 참석했다.

강민혁은 '병원선'으로 지상파 첫 주연에 나선다. 강민혁은 '연기돌' 논란에 대해 "별다른 생각 안해봐서 잘 모르겠다. 제가 작품을 2010년부터 해와서인지 요즘 그런 생각을 많이 안 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즘 아이돌이 연기를 많이 하고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한 장르에) 국한돼 있는 것보다 스스로 실력으로 보여주면 될 것 같다. 제작진이 캐스팅한 이유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선택한 분의 의사도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믿고 봐주시는게 더 좋을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강민혁은 첫 지상파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강민혁은 "기자님이 남자 주인공 캐스팅 과정이 험난하다고 하셨는데 저는 잘 모르겠다. 감독님과 작가님이 저를 예뻐해 주셨다. 저를 캐스팅 하면서도 캐릭터를 만난 것 같다고 해주셨고, 저 역시 인연을 만난 것처럼 반가웠다"고 말했다.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세대 공감 이야기를 그린다. 8월 30일(수)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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