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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프로젝트' 최진 대표 사망…90억원 부채가 원인 "돈이 무섭다"
최진 대표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김수로 프로젝트'의 최진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연인 중 유일하게 대체가 불가능한 영역이 제작자"라며 자부심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또한 최진 대표는 "투자사가 모든 리스크를 지고 업사이드를 가져가는 다른 산업과는 달리 원금 보장 투자가 많은 공연계 현실에서, 제작자는 모든 리스크를 책임져야 한다. 좀 더 건전한 투자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게 같이 노력을 할 수 있었음 한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6시경 주차된 차량에서 최진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당시 차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고, 최진 대표가 숨지기 직전 회사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송한 것을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돼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최진 대표는 '김수로 프로젝트'를 통해 뮤지컬과 연극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김수로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음식료, 해외 사업 등 영역을 넓혀나가다 90억원의 부채를 진 것으로 밝혀졌다.
누리꾼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가족은 어떡하냐", "무리한 사업이 화를 불렀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돈이 무섭다. 안타깝다", "앞날 창창한 분이 왜 돈 때문에 힘든 선택을 하신건지",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따른 외로움도 무시 못 한다", "그 놈의 돈이 비관과 분노로 이어진다", "운명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왜 이렇게 우울한 일만 벌어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