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우에하라 타카코 / 우에하라 타카코 트위터


일본 가수 우에하라 타카코(Uehara Takako)가 불륜 때문에 그의 남편이 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0일 일본 여성주간지 여성세븐은 우에하라 타카코의 남편인 힙합 그룹 이티킹 출신 '텐'의 유서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텐은 2014년 9월 25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족은 우에하라 타카코의 불륜 때문에 텐이 자살했지만, 우에하라 타카코와의 수입 격차로 열등감을 느껴왔다는 식의 보도가 이어지자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불륜 논란에 휩싸인 우에하라 타카코는 1983년 1월 생으로, 올해 35살이다. 우에하라 타카코는 일본 여성 4인조 그룹 '스피드'의 멤버로 데뷔해 일본 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에서도 유명세를 떨쳤다. 스피드는 파워풀한 댄스와 감미로운 발라드로 발매한 음반마다 히트했다.

특히 우에하라 타카코는 스피드 멤버 중 이국적인 외모로 독보적인 사랑을 받았다. 최정상에서 스피드는 2000년 3월 데뷔한 지 3년 8개월 만에 해체했다. 우에하라 타카코는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개인 활동을 하던 스피드 멤버들은 2008년 공식 해체 8년만에 재결성했다. 하지만 최정상의 자리에 다시 오르기란 쉽지 않았다. 우에하라 타카코는 KBS 드람 '도망자 플랜 비'에서 비(정지훈)의 연인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우에하라 타카코는 현재 진행 중인 연극이 끝나는 8월 18일 이후 연예계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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