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황승언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황승언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으로 '아이콘'에 등극했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황승언은 거침없는 입담과 감춰놓았던 끼 방출로 시선강탈했다. 황승언은 "필터를 못하니까 있는 그대로 다 얘기할까 봐 걱정이다"라고 털어놓았지만, 긍정적인 에너지로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황승언은 7월 19일 첫 방송하는 MBC '죽어야 사는 남자'에 캐스팅된 이유를 '춤'이라고 밝히며 준비해온 운동화로 갈아 신고 걸그룹 센터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뛰어난 춤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황승언은 화제를 모았던 남성지 화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황승언은 "유명한 잡지에 표지 모델이라 찍겠다고 했는데 주변 반응이 이상했다. 나중에 알아보니 외국과 달리 군인들이 주로 보는 잡지더라"고 말했다.

황승언은 "그래서 직접 잡지 기자를 만나 콘셉트 회의를 같이 했다. 수영복도 직접 골랐다. 원피스 수영복을 입겠다고 했는데 원피스 같지 않은 원피스였다"고 꽤 높았던 노출 수위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이날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최민수는 "그때 찍은 잡지 몇 권 남았나?"라며 관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황승언은 영화 '더킹'에서 조인성과 호흡을 맞췄지만, 배성우에게 빠져있었다고 밝혔다. 황승언은 "정말 미친사람 인 줄 알았다. 저런 사람 옆에 있으면 저도 잘하게 되지 않을까 싶었다"면서 배성우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황승언은 연애에 관해서도 시종일관 솔직했다. 황승언은 "연예인을 사귀었다고 하긴 그렇고, 양쪽 다 케어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어렵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7월 19일 첫 방송하는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 출연하는 배우 최민수, 조태관, 이소연, 황승언이 출연했다. '라디오스타' 시청률은 6.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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