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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여진구부터 이기광까지, 두 세계의 공통점? 대본 열공
tvN 최초 SF 추적극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 측이 26일 배우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대본 열공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배우들의 뜨거운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극강의 집중력과 몰입도로 대본 삼매경에 빠진 배우들의 모습은 기대감을 높인다. 2017년 <파트1: 베타 프로젝트>에서 현실주의 생계형 수재 김우진 역으로 명불허전 연기를 선보인 여진구는 대본 보는 모습마저 절대적 존재감을 뽐낸다.
2037년 <파트2: 멋진 신세계> 황폐화된 일반지구의 다혈질 형사 김준혁 역으로 극의 무게중심을 탄탄히 잡고 있는 김강우의 진지한 눈빛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회 궁금증을 폭발시키며 미스터리의 중심에 선 한정연 역의 공승연은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2037년 감정이 통제된 스마트 지구 이호수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이기광 역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본 삼매경에 빠져있다. 여기에 집중력만큼이나 시선을 잡아끄는 안구정화 꽃비주얼도 설렘지수를 높인다.
참신하고 흥미로운 대본에 이끌렸다고 입을 모으는 배우들은 보다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초집중 모드로 열정을 발산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배우들의 남다른 대본 사랑은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촬영 직전까지 대본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짧은 대사, 순간적인 표정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초의 SF추적극 ‘써클’은 작가의 상상력에 현실감을 덧입히는 연기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깊어진 감정 표현으로 강한 흡입력을 선사한 여진구는 말이 필요 없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김강우 역시 묵직한 존재감으로 ‘파트2’의 몰입감을 높였다. 신비로운 분위기로 미스터리 매력을 발산한 공승연, 절제된 표현으로 극과 극의 감정을 보여준 이기광의 하드캐리와 특급 시너지가 ‘써클’의 흡입력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대본 열공’분위기는 웰메이드 드라마를 향한 배우들과 제작진의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한편, 연이은 반전으로 긴장감을 높인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한담과학기술대학교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본격적으로 쫓는 김우진(여진구 분)과 한정연(공승연 분)의 모습이 공개되고, ‘안정케어 칩’과 기억의 연관성 조사에 착수한 김준혁(김강우 분)의 모습이 전개되면서 이들이 진실을 찾을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