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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윤균상, 채수빈과 눈물의 재회 포착 "길동의 환영일까?"
윤균상과 채수빈이 재회했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 측은 14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아내를 쏜 길동(윤균상 분)과 남편의 뜻을 지키기 위해 기쁘게 활을 맞은 가령(채수빈 분)의 재회 스틸 컷을 공개했다.
거친 굴곡을 돌고 돌아 다시 만난 길동과 가령은 재회의 기쁨을 만끽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있다. 이 서러운 눈물은 두 사람의 애끓는 사랑과 애틋한 그리움만큼 절절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이들의 재회가 실제인지가 앞으로 방송될 29회의 관전 포인트다. 가령과 생이별했던 길동은 지도자로서 지어야 할 짐이 버거울 때나, 큰 싸움을 앞두고 걱정에 잠식될 때마다 가령의 환영을 보며 홀로 눈물지었기 때문. 이들의 재회가 이번에도 길동의 상상일지, 실제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지난 방송에서 길동은 백성을 지키기 위해 아내에게 활을 쐈고, 길동의 큰 뜻을 모두 아는 가령은 오롯이 활을 맞았다. 길동의 의도대로 화살이 빗맞기는 했지만 궁 생활에 심신이 지친 가령은 좀 처럼 눈을 뜨지 못하는 상황. 백성을 위해 애끓는 사랑마저 뒤로한 두 사람의 모습에서 리더의 숙명적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평이다.
한편, 길동은 물론이고 시청자 역시 간절히 바라는 두 사람의 재회는 내일(15일) 밤 10시 MBC ‘역적’ 2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