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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유승호, 세자 이선 첫 자태…강렬한 눈빛
배우 유승호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드리운 위용찬 군주의 자태를 첫 공개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 이하 ‘군주’)은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와 사랑을 담는다.
무엇보다 유승호는 ‘군주’에서 고통 받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편수회와 맞서는 세자 이선 역을 맡아, 부드럽지만 강한, 정의로운 군주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 이와 관련 유승호가 심지 굳은 눈매와 다부진 입술, 강렬한 눈빛을 드리운 채 당당하게 서있는 자태가 포착돼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더욱이 유승호는 때로는 골똘히 생각에 잠긴 표정을, 때로는 눈이 동그래진 채 놀란 표정을 지어내는가 하면, 무언가를 떠올린 듯 날카롭게 번뜩이는 눈빛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표현, 기대감을 높였다.
유승호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한 장면은 지난 1월 10일 경기도 양주에서 촬영됐다. 약 1년 3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된 유승호는 첫 촬영에 대해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등장,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유승호는 세자 이선의 복잡다단한 감정에 대해 노도철 감독과 오랜 시간 동안 의견을 나누며 감정을 다잡았고, 잠시 쉬는 시간에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은 채 감정 표현이 어려운 사극톤의 대사를 세심하게 체크했다.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도 아랑곳없이 촬영에만 빠져든 채 ‘군주’에 대한 남다른 열의를 드러내는 유승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던 터. 2017년 상반기, 대한민국을 뒤흔들 ‘팩션 사극’을 완성하게 될 유승호의 특별한 변신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승호는 “이전 작품을 사극으로 연속 2편을 했던 만큼 살짝 망설인 부분도 있었는데, ‘군주’ 시나리오를 받고 읽어보니 굉장히 재밌었다”며 “극중에서 세자 이선이라는 인물 캐릭터와 스토리 전개가 매우 짜임새가 있다. 그리고 등장하는 각 인물들의 성향도 특색 있어서 전체적인 내용이 흥미롭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소현과 명수(엘)형, 윤소희와 허준호, 박철민 선배님 등 출연하시는 분들과 호흡이 아주 좋다. 마음이 맞는 좋은 사람들하고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행복하다”고 출연 배우들과의 각별한 호흡을 설명했다. 또한 “‘군주’만이 줄 수 있는, 그런 흡인력 있는 드라마여서 만족스럽게 촬영을 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주’는 역사적인 사실을 중심으로 재창조된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을 지향, 새로운 ‘사극 신화’ 창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체발광 오피스’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