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영애 / 조선일보일본어판DB


배우 김영애가 9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6세.

췌장암으로 투병해 온 김영애가 9일 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김영애는 2012년 췌장암 수술을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2월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도 첫방송부터 50회까지를 책임질 정도로 연기에 대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지난 2016년 재발한 췌장암으로 몸 상태가 악화됐던 김영애는 최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1971년 MBC 3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김영애는 최근까지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인천상륙작전', '판도라' 등 12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