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안길강 / KBS '추리의 여왕' 방송 캡처


KBS2 새 수목 미니시리즈 ‘추리의 여왕’에서 안길강이 날카로운 촉을 지닌 베테랑 형사의 모습부터 허당 매력을 발산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방송된 ‘추리의 여왕’ 2회에서 안길강은 배광태 팀장(안길강 분)으로 완벽 변신, 20년 경력의 베테랑 형사다운 면모를 여과 없이 뽐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팀원들과 함께 장도장(양익준 분)의 사무실을 습격한 배광태는 남다른 육감을 발휘해 창틀에 매달린 공범을 발견했다. 이는 마약 밀매 사건의 중요한 단서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키를 쥐게 되면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프로페셔널한 형사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허당 매력을 뽐내 큰 웃음을 안겼다. 장도장을 뒤쫓아 다쳐 입원한 장완승(권상우 분)이 "장도장은 어떻게 됐어요?" 라고 묻자 배광태는 "취조하기 편하시도록 잘 모셔놨습니다. 하형사님. 팀장인지 시다바린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답했다. 오히려 부하인 장완승을 깍듯하게 모시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안길강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 2% 부족한 베테랑 형사 '배광태 팀장' 역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역할을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은 물론, '추리의 여왕'의 중요 인물로서 앞으로 어떠한 맹활약을 펼칠지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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