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윤동주 달을 쏘다' 온주완, "몸이 부서져라 한 작품"
배우 온주완이 짧지만 강렬했던 2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일(일),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간의 감사한 마음을 전한 것.
오늘 3일(월) 온주완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의 네이버 TV에는 진실한 마음을 담아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온주완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 속 온주완은 “안녕하세요, 배우 온주완입니다. 벌써 이렇게 10번이라는 공연이 끝나고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요. 많이 찾아와 주신 관객분들, 그리고 ‘윤동주, 달을 쏘다.’를 사랑해주시고 관심있게 봐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공연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몸이 부서져라 연기한 것 같습니다. 그걸 알아봐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또 좋은 작품으로 여러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 온주완 되겠습니다. 10회 동안, 2주 동안 감사했습니다.”라며 작품에 임했던 마음가짐과 함께 감격에 젖은 듯 감사의 말을 거듭 전하기도.
작년 뮤지컬 ‘뉴시즈’로 무대에 첫 도전, ‘숨은 보석’이라는 호평을 받았던 온주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두 번째 무대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뚜렷한 성장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더블 캐스팅 된 박영수와는 또 다른 매력의 윤동주를 그리며 기존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 것은 물론, 회를 거듭할수록 일취월장하는 실력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이끌어내며 전석매진 행렬을 이어간 것.
뿐만 아니라 비극적인 순간을 맞이하는 극 후반부에는 금방이라도 탈진할 듯 모든 것을 쏟아 붓는 미친 열연을 펼쳐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등 뮤지컬 기대주를 넘어 티켓 파워를 가진 ‘차세대 뮤지컬 스타’임을 입증했다.
이렇게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를 전석매진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온주완은 잠시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