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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구혜선, 정겨운-강태오와 특급케미 발산 '설렘 유발'
'당신은 너무합니다' 구혜선이 특급 케미를 발산한다.
매주 주말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의 세 인물(구혜선, 정겨운, 강태오)들이 설레는 커플 예감으로 누리꾼들의 열띤 호응을 자아낸다.
누리꾼들 사이 '구정커플'(구혜선-정겨운)과 '구강커플'(구혜선-강태오)로 불리는 이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영업'하고 있다. '구정커플'은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이 마치 '로맨틱코미디'를 보는 듯하다.
극중 연예기획사를 설립하고 모창가수로 활동 중인 해당(구혜선)을 1호 연예인으로 섭외하려 애를 쓰는 현준(정겨운)과, 이러한 영입제안에 의심을 품는 해당은 첫 만남부터 앙숙 케미로 등장부터 웃음을 안겼다.
반면 '구강커플'은 아련하고 설레는 모습이 '멜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각장애를 지녔지만 선하고 아름다운 영혼을 지닌 경수(강태오)와 그런 그를 살뜰히 보살피며 곁을 지키는 해당은 갑작스레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을 지닌 닮은 구석이 많은 커플이다.
엄마에게 버림받은 상처를 가슴에 품고 있기에 누군가를 기다리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힘들다는 속내를 해당에게 털어놓는 경수와, 모창가수로 살아오며 느낀 짝퉁인생의 애환을 경수에게 만큼은 털어놓는 해당의 모습은 각자가 지닌 아픔의 공통분모 외에도 맑고 선한 영혼과 품성까지 닮은꼴로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수채화 감성을 입힌다.
구혜선이 정겨운-강태오 사이에서 특급케미를 발산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낼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