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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 오피스' 이동휘, 울렸다가 웃겼다가…연기내공 빛났다
배우 이동휘가 ‘웃픈’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지난 15일 첫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는 이동휘가 하지나(한선화 분)에게 차이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동휘는 지나로부터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았다. 이별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던 이동휘는 눈물을 쏟으며, 팍팍한 현실의 어려움을 눈물로 토해냈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게 됐다.
취업을 위해 시험에 매달리고도 성과를 내지 못한 탓에 기가 죽고 소심해진 이동휘의 모습은 수많은 취업 준비생의 모습을 대변하며 모두를 짠하게 만들었다.
또한 슬픈 눈을 하고서는 헤어지는 순간에도 지나를 걱정하는가 하면, 집에 홀로 앉아 오열하는 장면에서는 이동휘의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엿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이동휘는 출연진과의 케미도 좋다. 같은 처지에 놓인 호원(고아성 분), 강호(이호원 분)와 함께 동질감을 느끼며 서로를 위하고, 죽음의 문턱에서 유쾌하게 펼쳐지는 이야기에 웃음이 터지지만 이내 곧 우리네 이야기 같아 울컥하기도 했다. 특히 이동휘는 함께 호흡하는 캐릭터들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서사를 깔아주면서도 감성에 공감하는, 눈높이 연기를 펼쳤다.
이처럼 이동휘의 감정연기가 더욱 돋보인 이유는 앞선 작품과 분위기가 다른 캐릭터를 맞춤옷을 입은 듯 소화했기 때문이다.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안겨준 이동휘의 연기에 ‘자체발광 오피스’ 역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순항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