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애 오윤아 / SBS '사임당' 제공


‘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 송승헌 앞에 치명적인 위기가 찾아온다.

SBS 수목 스페셜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 이하 ‘사임당’) 측은 15일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의 아슬아슬한 대치 상황을 담은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담고 있다. 흑모란의 모습으로 더욱 강력한 악녀 포스를 내뿜는 휘음당(오윤아 분)이 사임당(이영애 분)의 목에 칼을 겨눈 채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하고, 불안한 듯 흔들리는 사임당의 눈빛은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두 사람을 바라보는 이겸(송승헌 분)의 표정에서 사임당을 향한 걱정과 휘음당에 대한 분노가 느껴진다. 서로 다른 생각으로 엇갈리는 사임당, 이겸, 휘음당의 눈빛은 예측 불가능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이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앞서 사임당은 유민 노인 최팔봉과 함께 운평사 고려지 제작 비법을 알아내기 위해 운평사로 향했고, 휘음당은 수하들과 함께 그 뒤를 쫓았다. 오늘(15일) 방송되는 15회에서 터만 남은 운평사에서 고려지 제작 비법을 찾으려는 사임당의 고군분투와 필사의 각오로 이를 막으려는 휘음당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휘음당이 사임당의 뒤를 쫓고 있다는 소식에 사임당을 지키기 위해 운평사로 향하는 이겸의 절절한 평행선 사랑법도 등장하게 될 전망이다.

지독한 인연으로 엮인 세 사람은 갈등과 대립 관계는 고려지 문제를 두고 더욱 고조되고 있다. 사임당은 생계를 위해 유민들을 규합해 종이 공방을 열었고, 중종으로 부터 고려지 비리 조사 및 납품 전권을 위임받은 이겸은 민치형(최철호 분)와 휘음당을 압박하고 있다.

중부학당에서 여전히 살아있는 사임당의 그림 재능을 보고 질투와 좌절감을 맛본 휘음당은 20년이 지났어도 사임당만을 지키고 바라보는 이겸을 향한 애증까지 뒤섞이며 더욱 강력해진 악녀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고조되고 있는 긴장감 속에 이들의 엇갈린 운명이 다시 한 번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어떻게 펼쳐질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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