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권상우, 이원근 / KBS 2TV '추리의 여왕' 제공


‘추리의 여왕’ 배우 권상우와 이원근이 첫만남부터 거친 인사를 나눴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에서 각각 베테랑 형사와 신출내기 파출소장 역을 맡은 권상우와 이원근이 첫 호흡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권상우와 이원근은 서로 얼굴을 맞대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기싸움을 펼치고 있는 상황. 특히 권상우는 금방이라도 주먹이 나갈 듯 이원근을 레이저 눈빛으로 노려보면서 거칠게 몰아세우는 모습이다.

이에 이원근은 하늘 같은 대선배 앞에 두고 손을 뒤로 한채 공손한 태도를 취하면서도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당당하게 맞서고 있어 과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극중에서 굵직한 조폭수사의 일인자인 하완승이 자질구레한 민원사건으로 바쁜 동네 파출소를 찾아온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지며 두 사람의 날선 대결이 펼쳐질 ’추리의 여왕’ 첫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급상승시키고 있다.

권상우와 이원근의 양보없는 기싸움은 대전에 위치한 파출소 실내에서 촬영됐다. 이날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된 두 사람은 긴장감 넘치는 대결로 주변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권상우는 캐릭터에 몰입 이원근을 향해 날 선 눈빛을 보내며 지옥 같은 후배사랑을 선사했다는 후문. 마침내 김진우 감독의 ‘컷’소리가 들리자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없이 훈훈한 포옹을 나누며 거친 첫 인사의 미안함과 민망함을 풀어냈다고 한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드라마. ‘김과장’ 후속으로 오는 4월 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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