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선빈 / MBC '미씽나인' 제공


MBC 수목드라마‘미씽나인(크리에이터 한정훈, 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 종영을 앞두고 이선빈의 명장면, 명대사 베스트가 공개 됐다.

◆“너랑 더는 못 사귀겠다. 재수 없어서!”
비행기 추락 후 발견 된 하나뿐인 구명 보트의 소유를 주장하며 본색을 드러낸 ‘태호(최태준)’에게 실망한 ’지아(이선빈)’는 ‘태호’에게 이별을 고하며 “너랑 더는 못 사귀겠다. 재수 없어서!”라는 말로 ‘태호’를 당황케 했다. 또한, ‘지아’는 또 다른 무인도로 표류하게 된 ‘봉희(백진희)’와 ‘소희(류원)’를 구하러 가기 위해 보트를 빌려달라는 모두의 부탁을 끝내 거절하는 ‘태호’를 향해 거침 없이 주먹을 날리고, 물세례를 퍼 붓는 등 걸크러쉬의 정석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미안해, 너무 맛있어서 오빠 것까지 다 먹었어…”
무인도 탈출 후 처음 보는 산해진미에 홀려 차려진 음식을 모두 먹어 치우는 폭풍 먹방을 선보인 후 미안함과 서러움에 ‘지아’는 ‘기준(오정세)’에게 “미안해, 너무 맛있어서 오빠 것까지 다 먹었어”라며 오열했다. ‘기준’이 ‘도팔(김법래)’에게 협박을 당하고 왔다는 사실도 모른 채 입 속 한 가득 음식을 넣고 눈물을 흘리는 ‘지아’의 모습은 안쓰러움과 웃음을 함께 자아냈다.

◆“우리 만날까? 연애하자!”
‘지아’는 자신과 ‘기준’과의 관계를 의심, 부정하는 소속사 대표 ‘재국(김상호)’에게 발끈하며 “우리 만날까? 연애하자!”라며 ‘기준’에게 거침 없는 고백과 키스를 연이어 퍼부었다. 반항심에서 시작한 행동이지만 기습 키스 후 ‘기준’과 어색해진 분위기를 부끄러워하는 ‘지아’의 모습으로 두 사람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 후 ‘지아’와 ‘기준’은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환상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했다.
    
비행기 추락부터 계속되는 동료들의 죽음까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할 말은 하는 솔직하고 당찬 캐릭터 ’하지아’역을 맡아 첫 방송부터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이선빈은, 특히 중요 순간마다 등장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속 시원한 언행으로 ‘지아 사이다’, ‘지아 크러쉬’라는 애칭을 얻으며 강렬한 존재감을 떨쳤다.

또한, 이선빈은 액션-먹방-로맨스까지 캐릭터를 살리는 열연과 매 회 남다른 패션 센스로 남심과 여심 모두를 사로 잡는 ‘여친룩’을 완성시키며 ‘스타일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이선빈이 출연하는 MBC’미씽나인’은 금일(9일) 밤 10시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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