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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 31살 사회 초년생의 칠전팔기 회사생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 정소민의 좌충우돌 완생 도전기가 시작됐다.
지난 방송, 정소민은 31세 취준생 변미영으로 온갖 자격증 섭렵과 수많은 면접 탈락의 고배 끝에 고스펙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면접에 합격했다.
그러나 정소민(변미영 역)은 고교시절 자신을 괴롭힌 이미도(김유주 역)의 등장에 어렵게 합격한 회사의 입사여부를 두고 고민을 토로했던 터. 그런 가운데 그녀의 험난한 첫 직장 적응기가 공개됐다.
사진 속 정소민은 주차장에서 품에 한 가득 책 더미를 받아들고 있는가 하면 쓰레기장에서 본인 몸집만한 쓰레기봉투를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 이어 회사 곳곳에서 박스와 짐 꾸러미를 들고 있는 등 예사롭지 않은 업무(?)를 도맡아 하고 있어 인상적이다.
특히 정소민은 평소 밝고 씩씩한 변미영과는 반대로 잔뜩 주눅이 들어있어 가진 건 뚝심과 열정뿐이라던 그녀가 회사에서 어떤 고난을 겪기에 이토록 풀이 죽어있는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정소민은 무거운 짐을 들거나 뛰어야 하는 장면이 많았음에도 지치는 내색 없이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한 정소민의 회사 적응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아버지가 이상해'는 다정한 아버지 변한수(김영철 분)와 어머니 나영실(김해숙 분), 개성만점 4남매가 있는 변 씨 식구들에게 벌어지는 감동적이고 유쾌한 이야기들을 통해 가족과 사랑,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작품.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