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강희 / KBS 2TV '추리의 여왕' 제공


배우 최강희가 ‘추리의 여왕’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현장이 공개됐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에서 최강희가 연기하는 유설옥은 평소에는 허당스러운 빈틈 많은 평범한 여성이지만 사건만 일어났다하면 숨겨둔 추리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추리 만렙의 뇌요미 캐릭터.

사진 속 최강희는 호기심 가득한 러블리한 캐릭터의 매력이 한눈에 드러난다. 반짝이는 눈망울로 아랫입술을 지긋이 깨물고 생각에 몰입한 듯한 모습은 그녀가 ‘추리의 여왕’에서 선보일 신 내린듯한 추리 활약을 벌써부터 기다려지게 만든다.

그런가하면 물에 흠뻑 젖은 머리카락과 피 뭍은 옷은 혹시나 그녀가 감당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사건에 휘말린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로코부터 스릴러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믿고 보는 연기력의 최강희가 추리라는 색다른 장르와 만나 또 어떤 색다른 캐릭터를 탄생시킬지에 기대가 쏠리고 있는 상황.

최강희의 첫 촬영은 지난 22일 대전과 서울을 오가며 바쁘게 진행됐다. 낮부터 밤 늦은 시각까지 이어진 강행군이었음에도 최강희는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동료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특히 최강희는 몸짓부터 표정과 말투까지 ‘뇌요미’ 설옥과의 100% 싱크로율을 맞춰내 제작진의 감탄을 불러모았다는 후문.

최강희는 첫 촬영을 앞두고 헤어스타일부터 의상, 소품까지 다양한 변화를 주며 ‘유설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최강희는 기존 캐릭터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뱅헤어에 더 짧아지고 밝게 염색한 숏컷 조합으로 한층 상큼하고 발랄한 ‘설욕표’ 스타일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최강희는 봄이 무르익는 4월에 방송되는 ‘추리의 여왕’의 계절감을 살려내기 위해 목도리 대신 상큼한 리본스카프로, 두꺼운 외투대신 얇은 가디건 한장으로 한기가 채 가시지 않은 2월의 쌀쌀한 밤공기를 견디는 투혼을 발휘했다.

첫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최강희는 “사실 촬영장에 오기 전까지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막상 본 촬영에 들어가면서 제 옷을 꺼내 입은 것 처럼 너무 편했다”며 “특히 현장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권상우씨 등 모든 배우들이 서로 살뜰히 모니터링해주면서 처음 같지 않은 가족같은 팀웍을 다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이 완벽한 공조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입은 이들의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추리드라마. 오는 4월 방송될 예정이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