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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박형식-최민호-도지한, '화랑' 4人 날 선 갈등 예고
'화랑'들의 날 선 갈등이 예고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화랑(花郞)'(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에서는 멀어졌던 마음을 서로 확인하는 선우(박서준)와 아로(고아라)의 모습과 동시에, 이들을 덮쳐오는 위기의 그림자가 엔딩을 장식했다.
횃불을 든 화적떼들이 등장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 가운데, 31일 '화랑' 제작진은 방송을 앞두고 위기에 봉착한 선우, 아로의 모습을 비롯해 13회 엔딩 이후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건의 현장에는 삼맥종(박형식), 수호(최민호), 반류(도지한)까지 모두 합세한 모습으로, 화적떼들과 대치 중인 이들의 모습은 극도의 위기감을 유발하고 있다.
이들의 반대편에는 한 손에는 횃불을, 한 손에는 농기구들을 쥔 채 위협을 가하는 화적떼가 있다. 허름하고 낡은 옷차림, 공격적이지만 경계가 가득한 이들의 모습은 전문 화적떼가 아닌, 생계에 굶주린 백성들임을 짐작할 수 있다. 과연 이들이 화랑들을 습격한 이유는 무엇일지, 또 화랑들은 이들과 어떻게 대적할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특히 화적떼를 둘러싼 화랑 4人의 갈등이 예고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랑' 제작진에 따르면, 화적떼와의 싸움을 앞둔 화랑들간의 작은 다툼이 있을 예정이라고. 또 이들의 습격으로 인한 커다란 위기가 화친사절단을 곤란하게 만들 것이라는 전언이다. 뜻밖의 위기에 봉착하게 될 화랑들은 이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청춘 사극이다. '화랑' 14회는 31일(오늘) 오후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