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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나인' 백진희, 엄마 방은희와 화기애애한 '해녀 패션' 눈길
백진희가 엄마 방은희와의 쌍둥이 해녀 패션으로 다정한 모녀 포스를 발산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2회에서는 해녀로 변신한 백진희(라봉희 역)의 색다른 비주얼이 방송돼 눈길을 끈 바 있다.
극 중 해녀인 엄마 방은희(봉희모 역)를 따라 어릴 적부터 물질을 배운 그녀의 수준급 수영실력은 무인도에서 생존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 특히 방은희가 딸의 미래를 위해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던 두 사람의 대화 장면은 애틋한 모정이 느껴져 시청자의 감동을 자아냈던 대목이기도 했다.
오늘(23일) 공개된 사진 속 백진희와 방은희는 함께 브이를 하고 카메라를 바라보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마치 실제 모녀처럼 다정한 분위기를 풍기는 두 사람의 투샷은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백진희는 촬영 당시 “생각보다 해녀복이 따뜻했다. 촬영할 때 날씨가 쌀쌀했는데 해녀복이 보온효과가 참 좋아서 촬영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라고 현장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고무점프수트처럼 통으로 되어있는 구조였다. 처음에는 입다가 너무 힘을 주는 바람에 옷이 찢어지기도 했다”며 해녀복 촬영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까지 살짝 공개했다.
‘미씽나인’의 한 관계자는 “극 중 봉희가 실종된 지 4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온 만큼 두 사람의 관계도 더욱 애틋함을 더할 예정이다. 촬영장에도 다정한 선후배 사이인 이들이기에 드라마 속 케미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회 방송에서 백진희는 무인도 조난 후 살아나갈 수 있다는 희망과 죽을 지도 모른다는 절망의 감정을 오가는 드라마틱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많은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그녀가 진짜 기억을 잃어버린 것이 맞는지 의심이 제기되며 극의 미스터리함을 배가시키고 있다.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