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남궁민 / KBS '김과장' 제공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 남궁민이 맴찢 유발 ‘핏빛 반창고 투혼’을 벌인다.

남궁민은 오는 25일 첫 베일을 벗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에서 비상한 두뇌와 돈에 대한 타고난 감각, 현란한 언변을 소유한 ‘삥땅’과 ‘해먹기’의 대가이자 TQ그룹 경리부 과장 김성룡 역으로 망가짐 불사한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특히 남궁민은 극중 지방의 조폭 자금을 관리하던 김성룡(남궁민)부터 TQ그룹 경리과장으로 입사 후 각종 부조리에 맞서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과장의 모습까지 망가짐 불사한 다이내믹한 활약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호기심을 드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남궁민이 병원에서 아픔을 호소하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극중 김성룡이 사고를 당한 후 병원에 실려 갔다가 깨어나는 장면. 남궁민은 베드 위에 누워 머리에 반창고를 붙인 채 한 손에는 링거를 꽂고 있는 모습으로 꽤 심각한 부상을 당했음을 짐작케 하고 있다. 게다가 남궁민은 다친 부위를 가리키면서 울상을 짓는 모습으로 짠함을 자아내고 있는 터. 남궁민이 부상을 당한 이유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궁민의 ‘눈물 핑 부상 투혼’ 장면의 촬영은 지난 4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세트장에서 이뤄졌다. 남궁민은 피와 반창고, 링거 등 분장을 마친 다소 불편한 상태이었지만 개의치 않고, 일찍이 베드에 앉아 동선과 카메라의 각도 파악에 나섰다. 더욱이 남궁민은 미리 외워온 대사들을 한 번 더 확인하고, 미리 장면을 구상해보는 프로다운 면모로 현장 열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남궁민은 이 날 촬영에서 리얼한 표정 연기 퍼레이드로 눈길을 끌었다. 남궁민이 극중 통증을 호소하는 김성룡에 완벽 빙의된 모습으로, 생동감 넘치는 갖가지 표정 열전을 펼쳤던 것. 남궁민의 스펙터클한 표정과 유연한 대사 구사력이 시너지를 이룬 무결점 열연으로 장면의 완성도를 더했다는 반응이다.

한편 ‘김과장’은 오는 25일(수)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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