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 백진희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백진희가 수중 촬영을 통해 수영실력이 늘었다고 언급했다.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정경호, 백진희, 최태준, 오정세, 박찬열, 이선빈이 참석했다.

극중 백진희가 맡은 라봉희는 '어디서나 을인 88만원 세대의 대표적 표본'이다. 해녀의 딸로 태어나, 이루고 싶은 꿈이 있어 상경했지만 첫 직장을 얻자마자 무인도에 추락하게 된다. 문명세계에서는 최약체였지만, 야생에서는 잡초같은 생명력으로 최강 구심점이 되는 인물이다. 이후 무인도의 유일한 생존자로,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목격자가 된다.

특히 백진희는 실제로 물을 무서워함에도 불구, 해녀의 딸로서 능숙한 수영실력을 보여줘야 했다. 특히 수중촬영이 많은 것에 대해 백진희는 "실제로 물을 무서워하고, 수영을 못한다. 들어가기 전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여러번 들어가고, 수중 촬영팀이 많이 도와줘서 수영 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끝날때 쯤에는 당당하게 수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라진 9명의 행방과 숨은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담는 '미씽나인'은 오는 18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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